<Spring Awak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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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프리미어 공연을 보고 왔다. 뮤지컬계의 블루칩 김무열과 조정석을 한 무대 위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꽤나 많은 여심을 움직인 듯 했다. 아담한 규모의 두산아트홀 연강홀에는 무대 위의 자리까지 합해 거의 모든 좌석이 차 있었다.

지난 2007년 토니상 8개 부문 수상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스프링 어웨이크닝> 1891년 독일의 한 청교도적 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십대 남녀의 사랑과 우정, 자유와 죽음 등에 대해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다소 직접적인 묘사와 가사로 기대를 모았었다. (런던공연리뷰)한정된 공간 안에서도 다이내믹한 면모를 보이며, 잘 알려진 레파토리 하나 없었지만 중독성 있는 노래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7인으로 구성되었던 밴드도 부족함 없이 뮤지컬을 보조해가며, 꽤 성공적인 프리미어를 선보였다. 이따금 노래와 내용전개가 뚝뚝 끊어지는 듯한 부분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몰입도 높은 구성을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주말을 필두로 본격적인 공연에 들어가는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근처 광장시장에서 푸짐한 빈대떡으로 요기를 하고, 늦은 저녁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뮤지컬을 보러 가는 건 어떨까. (그랬더니 좋았더라는 1인의 추천코스)

2009/07/05 21:41 2009/07/0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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