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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에 해당하는 글들

  1. 2009/07/07  하펜시티의 시사점
  2. 2009/01/27  +art 02
  3. 2008/12/24  Home Home Sweet Home
  4. 2008/10/03  제2회 전국건축대학작품전
  5. 2008/10/02  건축, 말하다 1

하펜시티의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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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의 항만재개발 프로젝트 하펜시티(Hafencity)가 세간의 관심사다. 최근 국내에서도 시티노믹스워터프론티어니 한강지구, 부산 북항과 관련된 사안들을 국제적인 흐름에 동승시키려는 노력이 적극적이어서 '하펜시티'의 진행과정에 관한 관심이 지대하다.(관련기사 1 + 2 + 3)

독일어로 항구를 뜻하는 하펜(Hafen)’과 영어 ‘City’의 조합에서부터 독일의 도시에서 출발했지만, 세계를 엮는 국제도시로 기능하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엿볼 수 있다. 물론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실제 하펜시티는 슬럼화되어 있던 주변을 재정비하여 엘베강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재탄생을 꾀하고 있다. 2001년부터 2025년까지 장장 24년 간 8조원 남짓 하는 예산을 투자하여 만들어지는 이 대형 프로젝트는 지방정부가 설립한 법인이 총괄하여 이루어진다. 물론 스타 건축가들이 참여하여 나름의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있지만, 그 형태 또한 주변경관과의 유기성/융합성을 최우선순위로 하고 있다. 또한 도시재개발에 건축가와 디자이너뿐 아니라, 인류학자, 사회학자, 생태계학자 등 전방위적인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들과의 자유로운 대화의 창구를 마련함으로써 민학이 함께 어우러져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미 완성된 잔토르카이 지구를 중심으로 현재 공사가 한창 중인 현장을 투어형식으로 맛볼 수 있는 것도 새롭다. 안정 상의 문제만 해결된다면 열려 있는 현장,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란 이미지도 심어줄 수 있기에, 우리 또한 충분히 벤치마킹 할 만하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건, ‘엘브필하모닉 콘서트 홀이다. 유선형의 형태의 내부를 도입한 콘서트홀 내부나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와는 또 다른 느낌의 수상 콘서트홀의 외관이 조감도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곳의 내부공사 또한 외부에서 듣거나 들여다볼 수 있게 만들었다는 발상도 새롭다. ‘1등 도시라는 보다는 행복한 도시’, ‘지나치게 멋져 위화감이 드는 도시보다는 적당히 어울려 멋스러운 도시’, ‘스타가 만들어 어쨌든 비싼 도시가 아닌 시민 하나 하나의 작은 습관까지도 중히 여기는 도시’. 바로 하펜시티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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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Philharmonie, (맨 위부터) 외부, 내부, 보고듣는 공사현장


2009/07/07 11:01 2009/07/07 11:01

+art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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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공간』 창간 42주년 기념 미술특집호를 살펴보았다. ‘이야기 발전소로서의 도시라는 부제를 달고 도시와 스토리텔링’, ‘공공미술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 이번 호는 여느 공간과 같이 한국어 전문과 함께 영어 전문이 실려, 한층 넓은 독자층을 겨냥했음을 보여주었다.

최근 관광학에서 각광받고 있는 관광을 위한 지역(또는 도시) 스토리텔링과는 약간의 거리감이 있지만, 공공미술과 함께 변화하는 도시의 성격과 그에 대한 이론적 담론에 대해선 풍성하고도 심도 있는 논의를 담고 있다. 도시 또는 공공미술에 대해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했다기 보단, 관련 종사자들과 미술건축인을 위시로 한 전문적 접근이라고 보는 편이 옳겠다.

개인적으로는 하이트-진로 그룹의 큐레이터로 있는 박대정의 서울, 중심 없는 텍스트라는 글이 가장 인상 깊었다. 박사학위 논문으로 가상박물관에 대해 쓴 전적을 바탕으로 장소성(공간성)의 문제와 공공미술의 의의에 대해 논한 그의 글은 다소 현학적이 부분이 있지만, 공공미술이 가지는 기본적 전제와 그것이 대중에게(또한 대중의 공간에게) 어떠한 방식으로 흡수되어가는지에 대해 적절한 이해를 도왔다.

많은 예술 잡지 가운데서도 감각적인 레이아웃과 시의적절한 이슈선정, 콘텐츠의 전문성 등으로 단연 상위권을 점하고 있는 월간 『공간』의 다양한 시도들이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잡지 사이즈는 소장하기에도 조금은 부적절해 보인다. (과도한 여백의 사용은 친환경적인 화두에 비춰보았을 때도 그리 권장할 만한 사항은 아니다.)  

2009/01/27 11:14 2009/01/27 11:14

Home Home Sweet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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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home_pic by b. kang


위키피디아는 ‘home’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정의를 내리고 있다.

 

A home is a place of residence or refuge. It is usually a place in which an individual or a family can rest and be able to store personal property. Most modern-day households contain sanitary facilitiesand a means of preparing food. Animals have their own homes as well, living either in the wild or in a domesticated environment.  

 

여기에서 보듯 이란 머무름과 (자연재해/인명피해로부터)피신해있기 위한 건물로써 뿐 아니라, 내외적 안식과 연명을 위해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예외적으로 유목민과 같이 한 곳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길을 찾아 떠나는 이들도 있지만, 그들에게도 우리와는 조금 다른 의미의 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아버지는 십 년 전부터 긴 아파트 생활을 떠나 자연과 접해있는 나지막한 집을 짓기 원하셨고, 건축가로서 그렇게나 많은 집을 지으셨음에도 불구하고 당신 가족을 위한 집에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셨다. 어떻게 보면 건축가로서 최고의 정점에 서 있는 지점에서 다른 이들을 위한 것이 아닌, ‘나와 나의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집 짓기가 남다른 애착을 가질 수밖에 없는 문제였는지도 모른다. 가까운 거리 내에서 (거의) 모든 것이 해결 가능했던 아파트 생활을 청산하고 서울 근교의 시골 풍경에 익숙해지는 것은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었음을 이제서야 고백한다. 다행히도(?) 지금보다 길이 훨씬 덜 닦여 있었고,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상권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던 깡촌기에는 불량한 유학생 신분으로 집에서 꽤나 떨어진 곳에서 생활하고 있었던 덕에 전원생활이 비단 고상함과 우아함으로 점철되어 있지는 않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많은 부분이 정착되고 난 다음인 2004년부터 전원생활에 동참하면서 여름철엔 수많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각종 곤충류와의 사투, 겨울철엔 눈이 오는 소리가 들리기 무섭게 마당으로 나가 제설작업에 동참함으로 일찌감치 전원주택에 대한 환상을 접게 되었다. 그래도 적응력이란 게 참 섬뜩한 것이, 여러 불편함도 익숙함이란 이름으로 변하고, 우리 집만한 곳이 없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특히 무엇보다 날이 갈수록 인간이 얼마나 소음에 민감한 동물인지 깨달으며, 완전한 적막을 선사하는 이 곳을 O팰리스따위와도 바꾸지 않겠노라 결심하게 되었다.

감사하게도 우리 집을 한 번 왔다 간 이들은 따뜻한 이미지를 기억해 준다. 아버지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흰 벽의 붉은 지붕, 그리고 원목은 한국적 정서에 조금은 이국적으로 느껴지면서도 특유의 따스함을 지니고 있다. ‘은 뭐니뭐니 해도 주변 환경(자연)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그 안에 사는 이들이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우선이라는 아버지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기에 한층 특별한 이 곳이 타향살이를 하는 누군가에는 자기 집으로 느껴지고, 평생 아파트 살이를 한 누군가에게는 언젠가 살고 싶은 집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렇게 보면 어떤 집에서 사느냐는 그 안에 사는 이의 인성과 삶의 패턴, 사고 양식까지 지배하는 굉장히 무시무시한 요소이다. 젊은 이들에게 시간이 되면 세계의 여러 곳을 많이 여행해 보라는 주문 이상으로 어떤 환경에서 특히 어떤 주거환경에서 성장하고 생활하느냐가 개인의 삶에 주요하게 작용함을 기억했으면 한다. 작게는 방 안의 분위기를 바꾸는 정도로 환경을 개선할 수도 있겠지만, 크게 보자면 집을 드나드는 모든 연령층의, 장애유무를 막론하고 거의 모든 이들이 큰 불편을 겪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라 볼 수 있다. (지난 80년대부터 일반화되어 왔지만, 한국에는 최근에 들어서야 알려지고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 Universal Design의 기본정신을 전수하고 있는 건축물이라 봐도 무방하다.) 지난 10년 간은 주상복합이라는 무식하기 짝이 없는 컨셉에 열광하다 최근에는 타운하우스라는 지역사회친화와는 거리가 먼 컨셉이 메이저 건설회사 중심으로 퍼져가고 있는 추세다. 거칠게 말해 집 장사를 하려고 매번 새로운 주거 모델을 제시하고 있음은 이해하지만, 그들이 매번 광고하는 것처럼 혁신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할는지는 미지수다. ‘은 역시 집다운게 좋은 것이지, 주변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이기적인 형태로 들어서거나 조금씩 고쳐나가면서 역사를 쌓는 대신 무조건 부수었다 새로 짓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최선이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패턴이 반복되면 그 도시 또는 지역은 허울 좋은 발전을 하는 것이지, 실질적으로는 자생력을 잃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따뜻한 집을 경험한 아이는 커서 자신의 아이에게 또다시 따뜻한 집을 만들어 줄 것이다. 물론 그 안에 사는 이들의 온정이 가장 중요한 문제겠지만, 그를 둘러싼 환경으로부터 빚어지는 다양한 에너지를 모으는 것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 지금 우리가 사는 집을 한 번 둘러보기에 알맞은 시점이다. 연말이고, 쉽게 중심을 잃기 쉽다. 내게 집이 있음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어떤 집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곰곰이 생각해 볼 일이다. 다만 오해는 마시라. 줄곧 이야기한 집에 어떤 절대적인 형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집 값의 문제는 더더욱 아니다. 그저 그 집에 대해 얼마나 생각을 하고 사는지에 대한 물음이니.


2008/12/24 12:27 2008/12/24 12:27

제2회 전국건축대학작품전

친구 작품이 전시되어 옛 서울역사를 찾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되어 오는 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총 23개 건축대학에서 300여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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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앞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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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Life or Dev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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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 the Undiscovered

2008/10/03 20:08 2008/10/03 20:08

건축, 말하다 1

얼마 전 누군가 말했다.

내가 속한 곳은 아마 천안 정도가 되지 않을까. 서울과 대전 중간 지점이랄까.”

누구든 일 때문이던 다른 이유 때문이던 두 곳 이상의 곳에 자리를 트고 살아간다. 그리고 그 공간 안에서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가고, 그 안의 문법에 점점 익숙해져 간다. 변화를 좋아하는 사람도 혹은 그렇지 않은 사람도 차이는 있지만 시간에 비례해 적응력을 발휘하고, 애초의 변화는 더 이상 변화가 아닌 것이 된다. 그렇게 우리는 공간에 환경에 길들여져 가고 있다.

 

어린 왕자와 장미의 이야기가 가깝게 다가오는 것은 그와 같은 관계가 도처에서 맺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 안의 질서, 도식, 기호 등에 의해 많은 것은 약속되고, 이행된다. 그 중에서도 인간이 자연의 변화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주거생활은 온/오프라인 이상의 3의 공간을 만들어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많은 영향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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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그렇다면 당신에게 말을 거는 건축은 무엇인가. 혹은 그런 경험이 있었는가. 개인적으로는 유럽의 많은 고 성당들을 꼽고 싶다. 양식과 지역에 따라 분위기도 조금씩 다르지만, 그래도 수세기 이상의 역사를 지닌 유럽 고 성당들이 가지는 일련의 분위기는 상당히 유사하다. 여러 성인들의 모습이 스테인드글라스나 명화로 또는 벽화로 남아있는 모습들과 내부의 가지각색의 양식과 사제, 오르간, , 성수 등은 드나드는 이들에게 일관된 성스러움을 대변한다. 전통적인 양식에서 벗어나 주변환경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르 꼬르뷔지에의 롱샹 성당은 또 다른 방식으로 말을 하는 듯하다. 절묘하게 위치한 창문 사이로 하루의 시작과 끝이 반복된다. 때로는 위압적인 분위기나 지나친 신성화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지만, 고 성당만큼 강력한 어휘를 가진 곳을 찾아보기도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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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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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에르메스, 도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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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하얏트, 서울


#명품관과 6성호텔

 

누구나 부자였으면 하는 시대, 쉽게도 부자가 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인지 상류1%

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 없다. 그러나 실상으로 들어가면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것들이 어쩌면 당연치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고 성당에 버금가게 내게 중압감을 심어주는 곳은 명품관과 6성호텔이다. ‘, 그런 데 안 가면 되지 않느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은 생각 외로 생각지 못했던 공간에 발을 들여놓는 경우가 많다. 명품관의 외관이나 숍 구성 모두 난 네가 관심 없어로 일관하고 있다. 물론 VIP로 승격하게 되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여전히 자신의 옹벽을 고고하게 지킬 때가 많다. ‘디자인 열변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서울의 한 6성호텔은 파격적인 건축문법의 생략을 통해 자신만의 유니크함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그 또한 , 그리고 너라는 완벽한 이분법 속에 수많은 인간 군을 분류하고자 하는 오만함이 묻어있다고 할 수 있다. 나중에 공동주택과 그들의 안전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기회가 있겠지만, 사회가 양극화 되고, 세분화 되어 갈수록 자그마한 형태의 특수화된 커뮤니티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 것이고, 그들이 스스로에게 부여한 특권의식이나 안전양식도 다양한 형태로 진화할 것이다. 물론 그들에게 그런 권리와 자유를 선택하는 건 더 이상 거대한 정부도 국가도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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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대전


#
카이스트

 

다다른 질문은 그거였다. How about me? 내가 처한 지금의 환경은 꼭 최상의 것은 아니 것 같다. 영상원에 있을 때도 늘상 고민하던 것이 고립과 도태의 문제였다. 그런데 같은 문제를 이곳 카이스트에서도 하고 있다. 국내 산업 구조상 또한 사회 특성 상 비서울권에 위치한다는 것은 많은 단점을 안고 간다. 대전이 물론 그 어느 지역보다도 튼튼한 연구기반을 갖추었다는 것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지만, ‘사회 안의 학교’, ‘학교 안의 사회라는 테두리 안에서 본다면 이는 분명 간과하기엔 심각한 부분일 것이다. 카이스트 내부적으로 보더라도 건물이 말한다는 인상은 받기 어려워 보인다. 문화기술대학원과 HUBO Lab이 위치한 곳은 사정이 조금 낫다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평균적으로 효율성만을 고려한(때로는 그 유일무이한 가치인 건물의 효율성에 대해서도 심각한 의문을 품게 되지만) ‘재미없는 건물들이 즐비해 있다. 과마다 특성이 있어 일반화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사회와 소통하는 과학기술대학으로서는 부족한 이미지가 있다. 이충걸이 말했던 대로 난 지큐를 주목하지 않는 독자를 주목하진 않아요와 같은 맥락이라면 좀 곤란하다. 불확실의 시대에 손님이 알아서 찾아오기를 바라는 태도는 수동적이다 못해 못나 보이기까지 한다. 사랑스런 부분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 그래도 이 곳의 건물들과 장기간의 연애는 불가능해 보인다. , 나른한.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의 이중식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디지털 건축' 수업의 일환으로 써 본 스케치  


2008/10/02 11:48 2008/10/02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