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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04  서울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
  2. 2008/09/27  광주비엔날레 2008 (1)

서울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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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 12일부터 오는 11 5일까지 서울시 주최/서울시립미술관 주관으로 제5회 서울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가 진행된다. 전환과 확장 Turn and Widen』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는 총 70여명의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모여 미디어 아트기존의 미술을 얼마나 또 어떻게 변화시켜왔는지 가시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내가 방문했던 어제는 시청광장과 덕수궁 내, 돌담길에 이어져 주변 곳곳에서 행사가 열려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많았다. 공짜였기 때문인지 차원에서의 참여는 확실히 이뤄진 듯 했으나,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전시관 내 인터페이스의 불화실성 때문에 많은 관객들이 우왕좌왕하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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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의 ’, 2층의 소통’, 3층의 시간전시로 이뤄진 전시는 비디오아트, 사운드 아트, 키네틱아트, 레이저 아트 등으로 골고루 구성되었고, 프로젝션 등의 인스톨과 관련하여 까다로움이 느껴지는 작품이 다수였음에도 불구하고 무난한 진행능력을 선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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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아나+디지 세대이기 때문인지) fine art에서 느끼는 정감이나 임팩트를 미디어 아트에서는 받지 못한 게 솔직한 심정이다. ‘, 신기하군’, ‘이건 어떻게 만들었을까하는 리액션은 어디까지나 반사적인 호기심이지 내면을 반동시키는 감상에 이른다고 하기엔 뭐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절대적으로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미디어 아트의 향방은 전방위적으로 열려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발전의 가능성퇴락의 가능성도 크다는 얘기다. 변화가능성의 각이 넓을수록 그에 노출되는 대중의 범위도 큰 법이다. 결국 시간은 더 있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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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라는 명칭이 엄연히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미술제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 이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2년 동안 뭐했니?’란 질문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문화선진국 차원에서 이야기 하자면 2년 이상의 준비기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 부산비엔날레까지 섭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일단 올해의 광주비엔날레는 실망이었고, 서울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는 중상이라고 평하고 싶다. 전체적으로 공간활용과 진행능력, 분위기 유지 등이 취약한 부분으로 지적되어 이에 대한 재고가 필요해 보인다.

2008/10/04 07:42 2008/10/04 07:42

광주비엔날레 2008

지난 25광주 비엔날레에 다녀왔다. 예년보다 내용면에서 많이 부실해진 면모가 눈에 띄었다. 속사정이야 잘 모르겠지만, 예상컨대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부산비엔날레가 동시에 열리고 있어 작가 선정에 치열한 물밑경쟁이 있었던 까닭이 아닐까 싶다. 비교적 한산했던 방문일에는 몇몇 학교단체와 지자체의 방문, 소수의 민간방문객이 있었다. 12,000원의(성인기준) 입장료를 내면 비엔날레관을 비롯하여 의재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대인시장, 광주극장 등 5군데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다른 행사를 참관할 수 있다. 주전시관인 비엔날레관에서 눈에 띈 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지의 작가나 그 지역을 주제로 하는 작품이 많았다는 것인데, 연례적인 수준에 비해 조금 뒤쳐진 듯했다. 몇 개의 설치작품, 미디어아트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사진이나 파인아트로 구성되어 있었다. 주전시관은 작품수준 이외에도 전시관 설비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하에 내려가면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쾌적하지 않은 분위기를 자아냈고, 암실 전시 등을 보고 나오면 눈이 따끔거리는 등 통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에 비해 주전시관 뒤쪽에 위치한 광주시립미술관 내에서의 전시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 2년 전 여름 마드리드의 한 미술관에서 보았던 ‘Gordon Matta-Clark’의 전시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의 기획 아래 진행되고 있었고, 홍콩/대만 등지의 작가들이 감각을 이용한 인터랙티브 전시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잡아두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시간관계상 급하게 방문했던 비엔날레 투어 중 마지막 목적지는 바로 대인시장이었다. 광주 도심의 충장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대인시장은 예전에는 활발하게 운영되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여느 재래시장처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광주 비엔날레에서는 이러한 재래시장을 전시의 한 공간으로 설정하고 일상 속의 미술을 지향했다. 재래시장 내 간간이 빈 상점공간을 대여해 작가들이 입주, 작품활동을 하는 형태를 띤 것이다. 몇몇 상인과의 대화를 통해 시장 내부적으로도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고, 관람객의 입장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투어로 꼽고 있었다. 특히 외국인 관람객이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일 경우에는 시장의 분위기에 자연스레 녹아있는 전시가 나름의 설득력을 높였다. 그러나 투어버스에서 내린 후 특정한 이정표가 없다는 것과 현지의 코디네이터가 없는 점들이 운영 상의 미숙함으로 지적될 만했다. 아무튼 전체적으로는 국제비엔날레의 명목을 겨우 유지하는 수준을 보여준 것 같아 착잡했지만, ‘도약을 위한 과도기정도로 감안한다면 내년에는 조금 더 나아진 모습을 기대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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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시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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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신관 내부_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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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시관 외부_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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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시관 내부_설치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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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시관 내부_시와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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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시관_꼴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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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버스 내부_한국적 풍경


2008/09/27 13:56 2008/09/27 13:56